‘한국식 나이’ 계속 써야 할까 "韓國年齡"要繼續用嗎?
최근 온라인에서 “‘한국식 나이’ 대신 ‘만 나이’를 사용하자”는 서명운동이 벌어진 가운데 한국식 나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.
最近網路上展開了一個「用實際年齡取代韓國年齡吧」的連署運動,期間對於使用韓國年齡的正反意見都各執一詞。
‘한국식 나이’란 태어날 때 바로 한 살을 먹고 새해가 거듭될 때마다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한 살씩 먹도록 계산하는 것. 한국식 나이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는 ‘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어엿한 한 사람으로 인정해 한 살을 미리 먹게 했다’거나 ‘과거 농경사회에서는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새해 첫날을 중요하게 여겨 해가 시작될 때마다 다함께 한 살을 먹도록 했다’는 등의 가설이 있다. 반면 ‘만 나이’는 태어난 날짜를 기준으로 만 1년이 될 때마다 한 살씩 올리므로 같은 해에 태어났다고 해도 태어난 날에 따라 나이가 서로 다르다.
所謂"韓國年齡"就是出生時就算是一歲,之後每到新年所有人就再公平的多加一歲的計算方式。韓國年齡產生的原因有「在媽媽肚子裡的時候開始就已經算是一個人,所以就先計算了一歲。」、「過去農耕社會認為農事開始的新年第一天是非常重要的,所以每到新年大家要一起長一歲。」等等的說法。另一方面"實歲"是以出生的日期為準,每滿一年的時候多加一歲,所以就算是同一年出生的人也會因為出生的日子不同,年紀有所差別。
온라인에서 나이 셈법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한국식 나이 사용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들었다.
網路上關於年齡計算方式的爭論四起,一個廣播時事節目委託問卷調查機關,來調查國民們對於繼續使用韓國年齡算法的意見。
전국 19세 이상 국민 5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, ‘한국식 나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’라는 응답이 46.8%, ‘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’라는 응답이 44.0%로 팽팽하게 맞섰다.
以全國19歲以上的國民529名為對象 所調查出的結果,回答"希望維持韓國年齡"的有46.8%;"希望統一使用實歲"的回答有44.0%,結果幾乎是不分上下。
한국식 나이를 계속 사용하자는 쪽은 “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사람으로서 존중해 한 살로 계산하는 좋은 관습”이라거나 “지금껏 사용한 한국식 나이를 만 나이로 고치면 혼란스러울 것”이라고 주장한다.
希望繼續使用韓國年齡的使用者主張「在媽媽肚子裡的時候,就受到身為一個人的尊重,計算一歲是好的習慣」或「至今一直使用韓國年齡,如果現在改成實歲的話會很混亂。」
반대로 만 나이를 사용하자는 쪽은 “만 나이를 쓰지 않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뿐이므로 세계적 흐름에 맞지 않다”거나 “연말에 태어난 사람은 금방 두 살이 되어 합리적이지 않다”고 주장한다.
另一方面,贊成使用實歲的主張「不用實歲計算的國家全世界只有我們,我們不符合世界的潮流。」